[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공감송 프로젝트 '싱포유'가 베일을 벗었다. 사연을 토대로 만드는 곡을 모토로 재미와 감동 모두를 잡았다.
3일 첫방송된 JTBC '싱포유'에서는 4MC 홍경민, 문희준, 초아, 유재환이 만나 공감송 프로젝트에 나섰다.
MC들은 게임을 통해 팀을 나눴다. 그 결과 문희준과 초아, 홍경민과 유재환이 한 팀을 이뤘다. 이날 공감송 첫 번째 테마는 '꿈'이었다.
초아는 H.O.T. '위 아 더 퓨처'를 언급하며 "H.O.T.가 '싱포유'에서 재결합을 하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홍경민 또한 "여기서 재결합을 하면 '뉴스룸' 시청률도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내 현실로 돌아온 MC들은 각자 팀끼리 회의에 나섰고 희준-초아는 '연애의 꿈'을 주제로 작곡가 e.one.(VOS 최현준, 작곡가 정호현)을 찾아갔다. 경민-재환은 글배우 김동혁에게 사연을 받기 위해 대전으로 떠났다. 두 팀 모두 승낙을 받고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나섰다.
글배우를 만난 홍경민은 "너무 바빠서 6개월 된 딸과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서 고민이다"라고 이야기했고, 글배우는 "바쁜 이유 자체도 딸을 위해서 아닌가. 20년 넘게 사회생활을 해서 이 자리에 온 것만으로도 너무 수고 많으셨다고 전하고 싶다"라는 위로를 전했다.
희준-초아 팀은 곡의 작사를 위해 작곡가 겸 래퍼 제이큐와 연애 칼럼니스트 김정훈을 만났다. 이들은 "요즘 여자들에게 인기있는 남자는 누구인가", "여자는 어떤 남자에게 떨리는가"라는 등의 회의를 거쳐 곡에 대한 디테일함을 결정했다.
경민-재환은 글배우와 함께 대학로에서 시민들의 사연을 직접 받는 불빛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추운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천막을 찾아 꿈과 고민을 상담했다. 특히 MBC 공채 개그맨 허민행이 찾아와 "꿈을 이뤘는데도 뜻하지 않게 프로그램이 폐지돼 고민에 빠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외에도 부모님과 꿈이 달라 힘든 청년, 가수의 꿈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사연자 등이 천막을 찾았고 글배우의 위로글에 위안을 받고 돌아갔다.
드디어 경민-재환 팀의 '꿈'을 주제로한 공감송을 위한 이야기들이 모두 모였고, 프로듀서 섭외가 시작됐다. 유재환은 "이번에는 내가 나서겠다. 사실 EDM은 특기고 발라드가 주전공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여 계속될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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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