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샤이니가 멤버 빙의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불화설 없는 9년차 아이돌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1일 샤이니는 Mnet '양남자쇼'에 출연해 남다른 팀워크를 뽐냈다.
지난 2008년 데뷔해 올해로 9년차를 맞이한 샤이니는 의외로 멤버들과는 바빠서 술자리를 잘 가지지 못한다는 사실을 전하며 "서로 잘 이해한다"고 설명하며 불화설이 없는 비결을 전했다.
이어 폭소를 자아낸 것은 멤버 빙의 토크였다. 온유는 키로, 종현은 온유로, 태민이 종현으로, 민호가 태민으로, 키가 민호가 돼 토크쇼를 진행했다. 각자 멤버들의 특징을 포착해 답변하며 유쾌한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바뀐 멤버의 파트대로 히트곡 '셜록' 칼군무 맞추기에 나섰다. 멤버들은 속성으로 서로에게 안무를 가르쳐주며 고군분투했으나 결국 자신의 파트에 춤을 추고 만 태민과 함께 세 차례 기회가 모두 소진되고 말았다. 이어 벌칙으로는 추억의 CF 패러디에 도전, 한 인기 스낵 CF를 따라했다.
무반주 밀당댄스도 뛰어났다. 1단계에서는 이들의 데뷔곡이자 칼군무의 정석으로 불리는 '누난 너무 예뻐'로 도전했으나 태민이 소음 공격에 틀리며 탈락했고 2단계에서는 '링딩동'으로 2배속 무반주 댄스에 도전했다. 마지막곡은 '루시퍼'였다. 종현이 탈락하고 키와 민호가 남은 가운데 누가 승리를 거둘지 관심을 끌었다. 승자는 '승부욕의 화신' 민호였다. 민호는 데뷔 초 샤이니의 모습이 담긴 티셔츠를 선물로 받았다.
한편 '양남자쇼'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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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