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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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엑스] 스타들의 '미모X100' 비결? 스키니 이어링!

기사입력 2016.11.30 11:42 / 기사수정 2016.12.01 11:24

서재경 기자

주얼리 스페셜리스트 윤성원이 들려주는 블링블링 보석 이야기 [윤성원의 주얼리톡]이 스타일엑스를 찾아온다. 국내외 스타들이 선택한 잇(it) 주얼리, 주얼리 트렌드, 주얼리 매치팁이 궁금하다고? 그렇다면 [윤성원의 주얼리톡]을 기대해도 좋다.  


[엑스포츠뉴스 스타일엑스 윤성원 주얼리 스페셜리스트] 바야흐로 귀걸이의 전성시대다. 요즘 패셔니스타들은 귓불, 귓바퀴도 모자라 귀 안쪽까지 피어싱(piercing)으로 장식하는 등 ‘귀 스타일링’에 집중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유행의 정점에 있는 귀걸이는 가늘고 길게 늘어지는 ‘스키니 이어링(skinny earrings)’이다. 단순하게 체인으로만 되어있기도 하고, 체인 중간이나 끝에 투명한 보석이나 진주가 달려 움직일 때마다 반짝거리면서 시선을 집중시키는 게 핵심이다. 무게감이 없어 깃털처럼 가벼운데다, 복잡한 디테일 없이 세로로 떨어지는 ‘선’만으로도 존재감을 발휘한다. 무엇보다 나이나 의상에 관계없이 누구나 소화할 수 있는 ‘착한 잇 주얼리’라는 게 장점이다.  


▲ 박신혜는 목을 반 정도 가리는 네크라인에 맞게 머리를 뒤로 묶어 스키니 이어링이 잘 보이게 스타일링했다.


▲ 손담비는 스키니 이어링을 가느다란 초커 목걸이와 매치시켰다.


▲ 신혜선처럼 평범한 의상에 스키니 이어링을 착용해서 활력을 불어넣어보자.

이런 스키니 이어링은 귀를 드러내면서 하나로 묶은 머리나 짧은 머리일수록 돋보이지만, 긴 머리를 푼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게 요즘 트렌드다. 움직일 때마다 살랑거리기 때문에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아우라가 절로 뿜어져 나오는 남심 저격 아이템이기도 하다. 귀 앞뿐 아니라 뒤쪽까지 양쪽으로 길게 늘어진 실루엣은 시크한 분위기까지 풍긴다. 한쪽 귀에만 싱글 이어링으로 착용할 때는 어깨에 닿을 듯 길어도 괜찮다. 


▲ 이보영은 심플한 재킷에 스키니 이어링을 매치해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자연스러움을 보여줬다.


▲ '타니 바이 미네타니'의 스키니 이어링은 앞 뒤에 서로 다른 스톤이 달려 있어 두 가지 연출이 가능하다. 김지원처럼 시원하게 어깨 선이 드러나는 오프 숄더 상의와 매치하면 최상의 궁합.



▲ 드라마 '도깨비' 기자간담회장에서 여성스러운 벨벳 원피스에 롱 스키니 이어링을 착용한 김고은.

한 듯 안 한 듯 은근한 멋을 내고 싶은 날, 으리으리한 장식이 없어도 이렇게 군더더기 없이 깨끗한 선이면 충분하다. 아니면 왠지 초라하고 따분하게 느껴지는 날, 이 스키니 이어링으로 고루함과 무기력증에 하이킥을 날려보자. 보다 과감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이어 커프를 함께 착용해서 소위 ‘이어 스태킹(ear stacking)’을 해도 좋다. 올 겨울, 그 존재만으로도 화려한 존재감을 만들어내는 롱 스키니 이어링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글 = 윤성원 주얼리 스페셜리스트 starwish33@gmail.com
그래픽 = 차연수 cha_x2@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DB, SBS



서재경 기자 inseou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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