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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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 "2NE1, 우린 언제나 한 팀…7년활동 잊지 못할 것"(공식입장 전문)

기사입력 2016.11.29 17:19 / 기사수정 2016.11.29 17:19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2NE1 전 멤버 씨엘(CL)이 팬클럽 블랙잭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씨엘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디서부터 무슨 말을 시작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우리는 한 팀, 한 가족임은 변함이 없습니다"며 "민지, 봄, 다라 모두 개인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이룰 것이며 그들을 향한 사랑과 응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멤버들과 YG는 지금까지 팀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많은 것을 포기하고 여름 내내 한국에서 새로운 앨범 작업을 위해 몰두했지만 결과적으로 잘 안됐습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난 7년간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고 그 어떠한 다른 방법과 사람이 아닌 여러분들이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매일매일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씨엘 편지 전문.

블랙잭에게

어디서부터 무슨 말을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우리는 항상 한 팀, 한 가족임은 변함이 없습니다.


민지, 봄, 다라 모두 개인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이룰 것이며 그들을 향한 사랑과 응원은 계속될 것입니다. 또한, 저를 비롯해 멤버들과 YG는 지금까지 우리 팀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많은 것을 포기하고 여름 내내 한국에서 새로운 앨범 작업을 위해 몰두했지만 결과적으로 잘 안됐습니다. 매우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난 7년간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고, 그 어떠한 다른 방법과 사람이 아닌 여러분들이었기에 가능했습니다.

2NE1 TV, 각종 시상식에서 거둔 모든 상, 수 많은 방송들은 블랙잭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블랙잭은 항상 우리 뒤에서 응원해주셨습니다. 여러분들은 크리에이티브하고, 항상 우리를 지지해왔고, 품격있고, 강하고 재미있고, 둘도 없는 소중한 팬입니다.

당신들과 제 인생에서 그리고 이 여행에서 함께하고 성장해온 것을 매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을 응원해준 여러분과 같은 팬들에게 매일매일 감사합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씨엘 트위터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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