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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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기억' SK-kt, 혼돈 속 빛을 찾아라

기사입력 2016.11.29 14:3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1라운드 맞대결에서 치열했던 한판을 벌였던 SK와 kt가 다시 만났다. 1라운드에서도 그랬듯 여전히 두 팀의 상태는 나이지지 않았다. 과연 혼돈 속에서 한 줄기 빛을 찾을 팀은 어느 쪽일까.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부산 kt 소닉붐의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SK가 시즌 전적 5승8패로 6위, kt가 2승12패로 최하위 10위에 머물러있다.

앞서 13일 잠실에서 열린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kt가 짜릿하고도 극적인 뒤집기 승리를 만들어냈다. 초반은 SK가 kt를 완전히 압도하면서 kt가 속수무책으로 끌려다녔다. SK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지만 후반전 반전이 일었다.

SK가 확실하게 점수를 벌릴 수 있는 상황에서 실수를 범하면서 kt가 추격의 고삐를 당겼고, 동점을 만들면서 연장전으로 승부를 이어갔다. 두 팀은 연장전에서도 팽팽하게 싸웠지만 결국 kt의 극적인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승리로 5연패 탈출에 성공한 kt지만 그 이후로 또다시 5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다시 곤혹을 치르고 있다. SK 역시 테리코 화이트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고 대체 선수 영입 과정이 순탄치 않은 등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이다. SK는 화이트 없이 경기를 치르며 해답을 찾아나가야 하고, kt는 1라운드와 같이 SK를 누르고 5연패 탈출을 노린다.

순위에서 알 수 있듯 득점, 리바운드, 외곽슛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SK가 앞서고 있다. 유일하게 어시스트에서만 kt가 16.6개, SK가 16.1개로 SK보다 높은 곳에 위치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8위, 9위로 리그 전체 평균으로 봤을 때 좋은 편은 아니다. 과연 이날 경기는 어떤 양상으로 펼쳐질까.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두 팀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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