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지치고 슬픈 일들이 유독 많은 요즘,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행복한 기운을 전할 '힐링 드라마'가 출격한다.
28일 첫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은 '틀림없이 행복해진다'는 은방울꽃의 꽃말에서 비롯된 제목으로, 시놉시스를 완성하기도 전 제목을 낙점할 만큼 안방극장에 힘찬 에너지를 전하겠다는 김정민 감독과 김영인 작가의 포부가 고스란히 녹아든 작품이다.
선봉에 선 감독과 작가만큼이나 왕지혜, 강은탁, 공현주, 김민수 등 출연 배우들의 각오 또한 남다르다. 이처럼 배우-제작진 모두가 행복 전도사로 나선 '사랑은 방울방울'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N극 여자' 왕지혜와 'S극 남자' 강은탁, 극과 극 남녀 하나로 만들 '세포 기억설'이란?
세포 기억설은 장기이식 수혜자들에게 기증자의 성격과 습관이 전이되는 현상을 일컫는 용어다. 인간의 장기에는 세포 기억 기능이 있어 기증자의 기억이 수혜자에게 전이될 수 있다는 것. '사랑은 방울방울'은 세포 기억설이라는 독특한 증상을 중심 소재로 활용, 옛 연인의 심장을 이식한 남자 우혁(강은탁 분)과 특별한 사랑에 빠지는 방울(왕지혜)의 이야기를 그려가게 된다.
사랑스러운 '수산 시장 장금이' 방울과 까칠한 갑질 대마왕 우혁을 하나로 만들어줄 세포 기억설. 극과 극의 성질을 지녔지만 함께 있어야 의미가 있는 자석처럼 'N극 여자' 방울과 'S극 남자' 우혁이 운명적으로 만나 사랑하게 되는 과정은 '사랑은 방울방울'의 핵심적인 꿀잼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왕지혜-강은탁-공현주-김민수부터 길용우-김혜리-선우은숙 등 빈틈없는 설계로 완성된 '힐링 맞춤형' 배우 총출동
'사랑은 방울방울'은 왕지혜, 강은탁, 공현주, 김민수 통통 튀는 매력의 주인공 4인뿐 아니라 길용우, 김혜리, 선우은숙, 김하균, 김예령, 정찬, 김윤경, 이종수, 이상인, 김명수, 강동호 등 화려한 조연 라인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확실한 개성과 감칠맛 나는 연기력을 토대로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구현 '사랑은 방울방울'을 더욱 탄탄하고 견고하게 꾸려 나갈 계획이다.
또한 방울 가족, 우혁 가족, 채린(공현주) 가족까지, 세 가족의 구성원 각각을 맡은 배우들은 몰입도 높고 극적인 에피소드를 통해 웃음과 슬픔, 가족애와 모성애, 부부애의 의미를 보다 재미있고 유쾌하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28일 오후 7시 2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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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