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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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스타] 탈모·성형·가정사·공황장애…★들의 용기있는 고백

기사입력 2016.11.27 10:30 / 기사수정 2016.11.26 23:58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아이돌그룹 비투비 프니엘의 '탈모 고백'이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프니엘이 사연 주인공으로 등장해, 아이돌 그룹이기 때문에 탈모 사실을 감춰야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탈모를 숨기기 위해 늘 모자를 쓰고 다녔다고. 이날 방송에서 용기있게 모자를 벗고 탈모를 고백한 프니엘에게 시청자들은 응원의 목소리로 화답했다. 

그간 스타들은 빈틈없이 완벽한 모습으로 선망의 대상이 되곤 했다. 하지만 최근 예전이라면 감췄을 자신의 약한점을 고백하는 스타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그 자체가 용기로, 또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받아들여지며 호감도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프니엘처럼 용기있는 고백으로 화제를 모은 스타들을 모아봤다.


▲ 성형 고백 - 제시, 광희 등

예전 스타들은 자신의 모습과 사뭇 다른 과거사진이 공개돼도 '성형' 여부에 대핸 모르쇠로 일관했다. 날 때부터 아름다운 사람만이 진짜 미남·미녀로 인정받았던 것. 하지만 이제 성형 고백은 가장 작은 고백 중의 하나가 됐다. 제시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가슴 성형 수술을 당당하게 고백해 '멋진 언니'의 대명사가 됐으며, 광희는 '성형돌'이라는 캐릭터가 생겨 성형 이야기로 토크 예능을 평정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정채연, 휘성, 민효린 등 수많은 스타들이 성형 사실을 고백했다.


▲ 심리 장애 고백 - 김구라, 정형돈 등

연예인들, 그 중에서도 예능인들은 브라운관에서 늘 즐거운 모습만 보여야했다. 그렇기에 그들은 자신의 진짜 속내를 감췄다. 속에서 쌓인 것들은 심리 장애로 나타나기도 했다. 특히 공황장애는 '연예인병'이라고 불릴만큼 연예인에게 자주 발생한다. 하지만 그마저도 숨겨야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하지만 김구라는 방송에서 여러차례 자신의 공황장애를 고백 '공황장애 아이콘'으로 등극하며,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는 연예인들과 소통하고 있다. 또 정형돈은 자신의 최고 전성기에 불안장애를 고백하며, 건강을 위해 잠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 건강 문제 고백 - 김보성, 한동근 등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더라도, 건강한 척 괜찮은 척 카메라 앞에 서야하는 스타들. 그렇기에 아플거라 생각하지 못했던 스타들의 투병 고백은 더욱 충격을 준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2'에서는 김보성이 실명 사실을 고백해 충격을 안겨줬다. 김보성은 시각장애 판정을 받아 소망하던 특전사를 가지 못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해'로 역대급 음원 역주행 신화를 쓴 가수 한동근은 뇌전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 가정사 고백 - 차승원, 김세정 등

지난 2014년 차승원이 힘겹게 고백한 가정사는 그의 됨됨이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당시 그의 아들 차노아의 친부는 친자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차승원은 아들과 가족이 된 뒤, 한 번도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아들을 위해 숨겨온 가정사를 아들을 위해 공개한 것. 차승원은 이 힘든 시기를 솔직한 고백으로 이겨냈다. 

그런가하면 걸그룹 구구단의 김세정은 과거 홀어머니와 함께 힘들게 살아온 가정사를 공개했다. 늘 밝은 모습의 김세정이지만, 엄마 이야기를 할 땐 눈물이 고이곤 한다. 그런 엄마에 대한 마음을 담아낸 신곡 '꽃길'은 김세정의 앞날의 '꽃길'만 있다고 예고하듯 음원차트 1위를 수성하며 사랑받고 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MBC, SBS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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