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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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역도요정' 경수진→남주혁→이성경→이재윤, 파란만장 사각 로맨스

기사입력 2016.11.25 06:50 / 기사수정 2016.11.25 01:2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과 남주혁, 이재윤, 경수진이 얽히고설킨 사각 관계를 예고했다.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4회에서는 김복주(이성경 분)가 정재이(이재윤)와 정준형(남주혁)이 형제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복주는 정재이를 좋아하기 시작했고, 그와 가까워지기 위해 비만 클리닉에 등록했다. 게다가 김복주는 역도 선수라는 사실을 숨긴 채 첼로를 전공이라고 속였다. 정재이는 김복주가 첼로를 전공하는 학생이라고 굳게 믿었고,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클래식 음악에 대해 이야기하는 등 순수한 면모를 과시했다. 

또 송시호는 정준형과 다시 사귀고 싶은 마음에 김복주(이성경)를 이용했다. 송시호는 학생식당에서 정준형과 김복주가 장난치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고, 일부러 친한 척 다가갔다. 송시호는 다함께 밥을 먹는 자리에 합석했고, 자신의 도토리묵을 먹으라며 정준형을 챙겼다. 참다못한 정준형은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송시호는 정준형을 뒤쫓았고, "이럴 필요 있어? 밥 한 끼도 같이 먹으면 안돼?"라며 서운해했다. 정준형은 "다른 사람들까지 불편하게 하는 거 싫어. 너는 네 생각만 해"라며 분노했다. 송시호는 "나는 아무래도 너 아니면 안되겠어. 알아. 어이없지. 내가 헤어지자고 해놓고. 그때는 내가 너무 힘들었어. 중요한 대회가 코앞인데 컨디션은 안 올라오고"라며 매달렸다. 그 과정에서 송시호가 과거 정준형과 헤어진 이유가 드러났다.

정준형은 "이유야 있었겠지. 그래도 그날은. 그날만은 너보다 내가 더 힘든 날이었어. 실격당하고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근데 너는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않은 거야"라며 실망했고, 송시호는 "앞으로 내가 더 잘할게. 그러니까 다시 좀 만나주라"라며 눈물 흘렸다.


이후 송시호는 김복주에게 "실은 준형이랑 잘해보고 싶은데 걔가 마음을 안 열어. 혹시 필요하면 네가 나를 좀 도와줄래?"라며 하소연했다.

특히 김복주는 비만 클리닉에서 정준형과 마주쳤다. 정준형은 "형"이라며 정재이를 불렀고, 김복주는 두 사람이 형제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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