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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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스타] 김남길, 묵묵하게 꾸준하게 빛난 '남다른 개념행보'

기사입력 2016.11.24 15:04 / 기사수정 2016.11.24 15:22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김남길이 남다른 행보로 개념 연예인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김남길은 지난 2013년 문화예술 비영리 NGO 단체 길스토리를 설립했다. 김남길의 길스토리는 김남길이 문화 관련 일에 종사하는 주변인들과 함께 만든 단체다.
 
앞서 김남길은 해외 구호 활동을 경험한 뒤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고민했고, 이에 길스토리를 설립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길스토리는 서울의 옛길을 소개하기 위한 '길을 읽어주는 남자' 캠페인을 펼쳤으며 필리핀 태풍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국내 최초로 글로벌 크라운드 펀딩을 실시해 약 300여 가구를 복구하기도 했다.
 
그동안 김남길은 조용히, 꾸준하게 선행을 펼쳐왔다. 해외 구호 봉사활동과 더불어 다큐 특집 프로그램 내레이션에 참여하고,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김남길의 선행과 길스토리 활동 등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지만 많은 이들이 알 정도로 수면 위에 떠오르지는 않았다. 하지만 김남길은 묵묵하게 자신의 행보를 걸어왔다. 특히 김남길은 배우인 자신의 영향력을 좋은 곳에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길스토리 활동을 이어가며 개념 연예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남길은 오는 12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판도라'(감독 박정우)에서 가족을 지키고 싶은 청년이자 발전소 직원인 재혁 역으로 출연한다.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원전사고까지 발생하며 예고 없이 찾아온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이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김남길은 '판도라'의 재혁을 통해 그동안 보여왔던 냉철하고 강렬한 캐릭터보다 친근하고 수더분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김남길과 '판도라'의 출연 배우들은 사상 초유의 재난을 다룬 '판도라'를 통해 재난 상황 속 따뜻한 가족애와 더불어 현실에서는 이러한 재난을 막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남길은 우월한 비주얼과 강렬한 연기 뿐 아니라 사회적인 메시지와 더불어 '좋은 영향력'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는 배우다. 이와 같은 김남길의 묵묵하지만 남다른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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