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믿을 수 없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한 레스터 시티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23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레스터 시티가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후 라니에리 감독의 코멘트를 전했다.
라니에리는 "조 1위라니 믿어지지 않는다. 나는 매우 행복하고,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러우며 팬과 회장 모두 기쁠 것"이라며 "어느 팀이 16강에서 우리와 맞붙게 될지는 중요하지 않다. 나를 믿어라. 이기던 지던 또 다른 이야기가 생겨날 것"이라고 기대감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우리는 이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가야한다. 우리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 대해 생각하도록 할 것이고, 지금 우리의 할 일은 다 했다"며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챔피언스리그에서와 같은 수준으로 플레이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승승장구하는 것과 달리 리그에서는 현재 14위에 머물러 있다. 이를 계기로 리그에서도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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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