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박은빈의 찜질방 생활기가 공개됐다.
박은빈은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여주인공 오동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9일 3회 방송분에서는 살던 모텔에서 쫓겨난 것에 이어 고시원에서까지 쫓겨나 찜질방에 가게 된 오동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동희가 찜질방에 짐을 옮기고 사촌언니 혜주(김선영 분)와 통화하는 장면에서는 시청자들이 애잔한 감정을 느끼게 만들었다.
박은빈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의 촬영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박은빈이 사우나 복을 입고 찜질방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우나 복을 입고도 청순하면서도 미모를 발산하는 박은빈이 시선을 모은다.
박은빈은 영상을 통해 "오늘은 찜질방 생활기를 촬영하러 왔어요. 저희는 오빠가 집을 망하게 하고 도망 갔기 때문에 집이 없어서 찜질방에서 살고 있어요. 최근 오동희스러운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적응하려고 하고 있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드라마를 보시면서 가족의 따뜻함을 다시 한 번 상기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드라마 기대해주시고 많은 시청 부탁드려요"라고 드라마에 대한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방송 말미 4회 예고에서는 찜질방 생활을 하던 동희가 옥탑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져 관심을 모았다. 옥탑방은 성준(이태환)이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곳으로 대만에서부터 운명적인 만남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성준과 동희가 더욱 가까워 질 것으로 보여 로맨스에 기대를 모은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4남매를 출가 시키고 모처럼 자신의 인생을 즐기려 나선 노부부에게 자식들이 갑자기 유턴해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리는 유쾌한 대가족 동거 대란 극복기다. 매 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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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