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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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갑순이' 고두심, 장용에 이혼당했다 "당신하고 못 살아"

기사입력 2016.11.19 22: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우리 갑순이' 장용이 고두심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1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25회에서는 신중년(장용 분)이 인내심(고두심)에게 이혼 서류를 내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중년은 "쓸 거 다 썼어. 당신 도장만 찍으면 돼"라며 이혼 서류를 건넸고, 인내심은 "장난해? 어떻게 네가 나한테 이혼하자고 그러냐. 진짜 뻔뻔스럽기 짝이 없네. 하자 그래도 내가 해야지. 이유나 들어보자. 내가 이혼해야 할 이유는 백 가지도 넘지만 어떻게 네가 나한테 이혼하자고 하냐"라며 분노했다.

신중년은 "당신 말 다 맞아. 내가 이혼 당해야 되는데 내가 먼저 서류 내민 거 당신 존심 상했으면 미안해. 당신하고 더 이상 못 살겠어. 당신이 잘못해서가 아니라 안 맞아서 못 살겠다고. 당신이 내 물건들 버렸을 때, 그때 마음 먹은 것 같아. 그때 당신이 날 보는 시각이야"라며 선언했다.

인내심은 "겨우 쓰레기 가지고 이혼하자고 그러는 거야? 그깟 쓰레기가 뭔데"라며 쏘아붙였고, 신중년은 "바로 그거야. 그래서 이혼하자는 거야"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결국 인내심은 눈물을 글썽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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