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우리 갑순이' 한도우가 김소은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1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24회에서는 신갑순(김소은 분)이 최하수(한도우)의 고백을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하수는 트렁크에 풍선을 가득 실은 채 이벤트를 준비했고, "꽃은 준비 안 했다. 때릴까봐. 오빠랑 정식으로 사귀기로 한 거 기억 안 나냐?"라며 고백했다.
신갑순은 "술김에 실수한 거야"라며 쏘아붙였고, 최하수는 "이 최하수의 그물에 들어온 이상 그런 식으로 못 빠져나가지. 오늘 스케줄. 뚜껑 확 열고 별장가기. 별장 요리사가 지금 바베큐 파티 준비하고 있다. 이번 주말 스케줄. 우동 먹으러 일본가기. 비행기 티켓팅도 해놨다"라며 자랑했다.
최하수는 명품백을 선물했고, "마음껏 속물짓 해. 내 앞에서"라며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그러나 신갑순은 "나 이런 명품백 너무 갖고 싶었어. 지금까지 10만원 이상 되는 백은 들어본 적도 없다. 근데 내 마지막 자존심 바닥까지 드러내고 싶지 않다. 혹시라도 너한테 점수 따려고 일부러 이러는 거라고 착각도 하지 마라. 그럴 여유도 없으니까. 앞으로 이런 걸로 나 유혹하려고 하지 마. 한순간에 넘어가고 싶으니까. 가라"라며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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