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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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외로운 김건모X아픈 토니, 엄마들은 오늘도 슬프다 (종합)

기사입력 2016.11.19 00:5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최고의 효도는 자식의 행복이다. '미우새' 엄마들이 아들들의 외로움과 아픔에 함께 슬퍼했다.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호기심에 타조알을 사 온 김건모, 이태원에서 할로윈파티를 즐기는 박수홍, 건강검진에 나선 토니안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는 호기심에 타조알을 두 개 구매한 김건모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집념으로 타조알을 깨뜨렸고, 이에 김건모 집에는 타조알 요리 파티가 벌어졌다. 그는 써도 써도 줄어들지 않는 "다시는 타조알 안 사"라고 소리치며, 타조알 말이, 타조알 토스트, 타조알순대전 등을 만들었다. 

함께 먹을 사람은 매니저뿐이었다. 하지만 그마저도 일이 있다고 김건모 곁을 떠났다. 김건모는 남은 타조알에 자신과 닮은 사람을 그려 친구를 만들었다. 수건까지 씌워 실제 사람처럼 만든 그는 타조알과 강아지 인형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혼밥'을 탈출했다.
 
이어 이태원에서 할로윈 파티를 즐기는 박수홍의 모습이 그려졌다. 스머페티 박수홍은 이태원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사람들은 그에게 "왁싱은 하셨어요?", "클럽은 다녀오셨어요?"라고 묻는 등 박수홍의 근황에 관심을 보였다. 클럽에 방문한 박수홍은 친구들이 지친 와중에도 "몸이 말을 듣지 않아, 노래가 너무 좋아"라며 춤을 추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토니는 검강검진을 앞두고 건강검진 문진표를 작성했다. 그러던 중 매니저는 "형 저번에 쓰러지셨잖아요"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토니안의 엄마는 처음 듣는 이야기에 충격받은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지는 문진표 작성 중 밝혀지는 토니안의 흡연량과 음주량도 충격적이었다.

 
이어 제작진은 다른 아들들의 음주량과 흡연량도 공개했다. 김건모는 소주 2~3병에 담배 2갑, 박수홍은 소주 2병에 담배 반 갑, 토니는 소주 2~3병에 담배 1갑, 허지웅은 소주 2병에 전자담배를 계속 피웠다. 엄마들은 생각보다 더 많은 음주와 흡연량에 아들들에게 한 마디 하겠다고 별렀다.

이어 토니는 수면마취가 덜 깬 와중에 "잠을 자기 싫다. 개인시간이 없으니까"라고 푸념을 했다. 토니안의 엄마는 "잠을 안자고 버티는 건 미련한 짓이다. 건강이 최우선이다"며 아들의 모습에 안타까워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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