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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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뜬다' 정형돈부터 김용만까지, 40대 가장들을 위한 수학여행(종합)

기사입력 2016.11.18 15:06 / 기사수정 2016.11.18 15:06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뭉쳐야 뜬다' 성치경 CP가 야심찬 새 여행예능프로그램과 함께 돌아왔다.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모처에서 진행된 JTBC '뭉쳐야 뜬다-패키지로 세계일주' 기자간담회에서 성치경 CP는 "시국 때문에 이 시기에 새롭게 예능을 시작하는 게 부담이기도 하다"라며 "요즘에 참 웃을 일들이 별로 없는데 잠시나마 위안을 받는 방송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뭉쳐야 뜬다'는 치열하게 살아가며 '나만을 위한 시간'을 잊은 채 달려온 40대 가장들의 기상천외한 패키지여행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로는 김성주, 김용만, 안정환, 정형돈이 뭉쳤다.



성CP는 "말 그대로 제일 절친들끼리 공통의 관심사가 있고, 4명의 MC 모두가 다함께 프로그램을 같이 한 적은 없지만 서로 연관은 있다. 김용만과 안정환만 처음 만났다. 근데 금방 친해졌다. 안정환이 안사람, 김용만이 바깥사람이라 불릴 정도로 정말 친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안정환은 이 여행에서 처음 만난 김용만의 간호부터 속옷, 흑채 챙기기까지 살뜰하게 보살피며 '부부케미'를 발산했다는 후문. 또한 '뭉쳐야 산다'는 정형돈의 방송 복귀 후 첫 새 예능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성CP는 "이 프로그램은 예전부터 형돈이와 같이 이야기를 했었다. 그러다 시기상 못했는데 이번에 같이 하게 됐다. 형돈이 뿐만 아니라 4MC가 함께하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이 가능한 것 같다"라며 "여행을 가니 형돈이가 일반인 여행객들도 잘 챙기고 힐링이 됐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뭉쳐야 뜬다'는 타 여행프로그램들과의 확실한 차이점을 두고 있다. 바로 자유여행이 아닌 '패키지 여행', 그리고 40대 가장들이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는 점이다. 이에 대해 성CP는 "40대 가장들이 떠나는 제2의 수학여행"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굉장히 친한 40대 가장들끼리 가는게 쉽지 않았을 것이다. 김성주는 가족선물을 사는데 자기 것만 사더라. 그래서 물어봤더니 여태껏 가족을 위해 살았지 본인을 위한 걸 사거나 한 적이 없다고 하더라"며 "앞만보고 달려왔는데 자기를 위한 선물을 하고 싶었다고 하더라. 그 얘기를 듣고 나 또한 공감이 되더라. 안정환은 추운나라를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 전지훈련을 더운나라만 가서 추운 나라를 꼭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성CP의 말처럼 '뭉쳐야 뜬다'는 프로그램을 떠나서 40대 가장들의 소망이 담긴 여행이기도 했다. 이에 미션이나 게임 없이 관찰 예능 형태로 진행된다.

그는 "그야말로 지켜보는 형태다. 패키지 여행 루트에 따라서 방송이 진행되고 일반인 여행객들과도 함께하는 여행이다. 보다보면 자연스레 여행에 대한 정보도 얻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정형돈의 복귀 후 첫 새 예능부터 오랜만에 대중을 찾은 김용만까지, 출연진부터 포맷까지 새로운 '뭉쳐야 뜬다'가 '패키지로 세계일주'라는 부제처럼 안방극장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19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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