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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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 눈빛으로 말하는 그 남자

기사입력 2016.11.18 08:0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이민호의 마법이 시작됐다.

지난 17일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인어(전지현 분)와 함께 자신을 쫓는 진옥(김성령)의 일당 추적에서 도주하는 허준재(이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첫 회에서 사기꾼 허준재와 과거 담령으로 분해 다채로운 매력과 만점 캐릭터 소화력을 뽐내며 3년만의 컴백을 성공적으로 알린 이민호는 인어와의 인연이 본격 전개되는 2회에서도 매력적인 면모를 과시했다.

시시각각 변하는 이민호의 눈빛은 발군이었다. 인어를 다정하게 바라보는 담령의 눈빛부터, 인어를 귀찮아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 손을 내미는 따뜻함이 어린 눈빛,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그리움이 깊어진 눈빛 등 감정을 온전히 실은 눈빛 연기는 감정선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진옥 수하에게 쫓기면서 자전거를 타는 장면은 이민호의 눈빛만으로 러블리한 데이트 신으로 변화하기도 했다.

이민호의 대사 소화력도 빛났다. 허준재는 멘사 출신 천재 사기꾼으로 정확한 판단 능력과 능청스러운 태도 속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사는 인물. 많은 양의 대사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박자감으로 리드미컬한 대사 소화력을 선보이며 극에 생기를 불어넣었고, 감정의 변화를 살려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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