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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증거無' 브래드 피트, 아동학대 최종 무혐의...졸리는 분노

기사입력 2016.11.17 13:53 / 기사수정 2016.11.17 13:5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라이프는 16일(현지시각) FBI가 브래드 피트의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최종 무혐의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앞서 아동보호국이 피트에게 무혐의를 선고했던 것과 같은 결론이다. 
 
브래드 피트가 무혐의 판결을 받을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는 녹취록. 미국 미네아폴리스 항공 교통관제센터의 미국 연방항공국이 해당 날짜에 녹취한 내역 중 브래드 피트의 아동학대에 대한 내용은 찾을 수 없었다.

한 관계자는 안젤리나 졸리가 이번 판결에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졸리는 브래드 피트가 아버지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며, 그러한 사실을 밝혀낼 자신이 있었다는 전언.

이번 FBI 판결로 인해 피트는 졸리와 벌이고 있는 양육권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동양육권을 신청한 피트는 아이들과의 만남을 원하고 있고, 졸리는 "피트와 아이들이 함께 있는 것은 위험하다"며 반대하는 상황이었다. 아동학대 혐의가 벗겨진 이상, 피트가 아이들에게 접근하는 일을 막을 명분은 사라졌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2004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주연을 맡았던 것을 계기로 연인이 됐다. 2014년 결혼에 골인했고, 입양한 자녀 셋과 둘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 셋으로 총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 9월 20일(현지시간) 이혼 소송을 시작했다. 여기에 브래드 피트가 아들 매독스를 학대했다는 혐의마저 불거지며 둘의 양육권 다툼이 시작됐다. 아동보호국의 무혐의 처분에 이어 FBI마저 피트의 손을 들어주면서 '브란젤리나' 커플의 공방은 장기화 될 공산이 커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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