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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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산체스, 멀티골 넣으며 존재감 과시

기사입력 2016.11.16 10:49 / 기사수정 2016.11.16 10:53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칠레 에이스' 산체스가 부상 복귀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보이며 팀을 남미 예선 4위에 올려놨다.

칠레는 16일 (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칠레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 예선 12라운드 우루과이와의 맞대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산체스는 후반에만 두 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선보였다.

산체스는 지난 콜롬비아전에서 부상으로 결장했고 팀은 헛심 공방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산체스는 이번 우루과이전도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해 보였지만, 당당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산체스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고 팀의 역전승을 만드는 데 크게 일조했다. 산체스는 동점골 관여를 시작으로 이번 경기에서 본격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전반 46분, 산체스는 돌파 이후에 장 보세주르에게 패스를 내줬고 보세주르의 크로스를 에두아르도 바르가스가 골로 연결했다.

몸이 풀린 산체스는 후반 들어 멀티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후반 15분, 보세주르의 스로인은 받은 산체스는 센스있는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제쳤고 이후 감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팀의 역전골에 성공한 산체스는 이후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31분, 마르셀로 디아즈의 긴 패스를 받은 산체스는 빠른 스피드로 수비진을 무력화시켰고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 지었다.

승기에 쐐기를 박은 산체스는 이후 후반 39분에 니콜라 카스티요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칠레는 이후 상대에 페널티킥을 내주는 등 위기를 맞았지만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활약을 보였다. 결국 산체스의 골을 잘 지킨 칠레는 우루과이에 3-1 승리를 따냈고 남미 예선 4위로 올라섰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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