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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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동부 꺾고 5연승-단독 1위로 1R 마감할까

기사입력 2016.11.15 09:4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원주 동부 프로미를 꺾고 1라운드를 단독 1위로 마감할까.

오리온과 동부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16-2017 KCC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오리온이 7승1패로 1위, 동부가 5승3패로 3위에 올라있다.

오리온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있던 서울 삼성 썬더스를 끌어내린 것이 바로 동부다. 동부는 지난 13일 홈경기에서 삼성을 88-81로 누르고 단독 3위까지 올라섰다. 이날 로드 벤슨(15득점 16리바운드)과 웬델 맥키네스(14득점 5리바운드), 윤호영(17득점)과 두경민(14득점), 허웅(10득점)까지 총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골고루 활약했다.

동부는 삼성의 외곽을 단 한 개로 묶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앞선 11일 LG전에서 삼성은 9개의 3점슛을 터뜨렸던 바 있다. 동부에서는 김주성이 3개, 이지운이 2개를 기록한 것을 비로새 총 8개의 외곽슛을 만들어냈다. 11일 서울 SK 나이츠에게 93-94로 석패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했던 동부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분위기라면 오리온이야말로 뒤지지 않는다. 오리온은 4일 울산 모비스전을 시작으로 4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매번 진땀나는 경기를 해야했지만 그래도 승리는 오리온의 몫이었다. 12일 안양 KGC에서는 허일영의 3점슛 5개를 포함해 총 11개의 외곽슛을 성공시켜 유일한 약점까지 지우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15일 이 두 팀이 시즌 첫 맞대결이자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상대전적에서는 오리온이 4승2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올시즌 팀 기록은 득점에서 오리온이, 높이에서 동부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오리온이 평균 89득점으로 2위, 동부가 87.9득점으로 4위고 리바운드는 평균 43.6리바운드로 1위, 오리온이 40.4리바운드로 그 뒤를 이었다.


개막 후 한 바퀴. 오리온이 단독 1위로 1라운드를 마감하게 될까, 아니면 동부가 2연승을 달성하며 2라운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까. 승부는 오후 7시 원주에서 펼쳐진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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