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라미란이 차인표에게 분노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24회에서는 복선녀(라미란 분)가 배삼도(차인표)의 얼굴을 짜장면 그릇에 처박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선녀는 "각서 하나만 써. 다시는 보증서지 않겠다. 중단했던 숙제를 다시 시작하겠다"라며 제안했고, 배삼도는 "신용불량자가 됐으면 됐지. 더럽고 치사해서 안 쓸래"라며 거절했다.
배삼도는 "결과야 이렇게 됐지만 고아원에서 친형제처럼 자란 놈이야. 10년 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나 아마 같은 결정 또 내릴 거야"라며 털어놨고, 복선녀는 "나한테 왜 이렇게 인색한 건데. 그깟 숙제 눈 딱 감고 해주면 안돼? 솔직히 말해봐. 당신 첫사랑 때문에 이러는 거지?"라며 의심했다.
배삼도는 "아주 오래전에 나 혼자서 그냥 잠깐 동안 짝사랑했던 애야"라며 해명했고, 복선녀는 "당신 첫사랑 영은이가 아기를 갖고 싶어서 안달해도 이렇게 고자세로 나왔을까. 당신은 나 닮은 애를 낳고 싶지 않은 거야. 첫사랑 닮은 애를 낳고 싶은 거지"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복선녀는 배삼도의 얼굴을 자장면 그릇에 처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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