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진태 기자]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다."
용인 삼성생명은 1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57-65로 패했다.
이날 삼성생명은 토마스가 23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배혜윤도 초반 난조를 극복하고 13득점을 올려놓으며 보탬을 했다.
삼성생명의 아쉬운 순간은 2쿼터였다. 전체적을 슛 난조를 겪은 삼성생명은 2쿼터 단 6득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결국 2쿼터를 기점으로 삼성생명은 신한은행에 분위기를 빼앗겼다. 후반전 추격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경기를 마치고 임근배 감독은 "수비가 좋지 못했다. 2쿼터 상대에게 흐름을 빼앗기니 속절 없이 무너졌다"고 했다. 덧붙여 그는 "득점을 올려야 될 상항에 슈팅 정확성이 좋지 못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연전을 펼친 임 감독은 "핑계를 댈 수는 없다. 시즌 초반인데 체력적인 문제로 패했다고 보지 않는다. 물론 힘이 들 수는 있지만, 프로 선수이니 버텨야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신한은행전을 마지막으로 1라운드를 매조졌다. 임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이 다소 결여돼 있다. 아직 팀이 많이 부족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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