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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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홈런' 일본, 네덜란드와 평가전 연장 끝 승리

기사입력 2016.11.13 11:4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앞두고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을 가진 일본 대표팀이 오타니 쇼헤이(22)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연장으로 가는 혈투였다.

일본은 지난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네덜란드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9-8로 승리했다. 11일 멕시코와의 평가전 2차전에서 11-4로 승리했던 일본은 이날 승리까지 기분 좋은 승리를 이어갔다.

네덜란드와의 경기 역시 존재감을 뽐낸 것은 오타니였다. 멕시코전에서 4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했던 오타니는 이날도 홈런을 포함한 5타수 2안타로 맹활약했다.

오타니는 1-5로 뒤져있던 5회, 그는 상대 선발의 직구를 받아쳐 도쿄돔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대형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8회말 1사 상황에서도 초구를 쳐내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초반 네덜란드에 끌려가던 일본은 오타니의 홈런을 기점으로 6득점을 얻어내고 7-5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9회초 네덜란드가 3점을 더 뽑아내고 재역전했지만 일본이 곧바로 상대 실책을 틈타 8-8 동점을 만들어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고, 10회말 1사 만루 상황 오노 쇼타의 끝내기 안타가 나오면서 일본이 승리를 잡았다. 멕시코, 네덜란드와 치른 3번 평가전을 가진 일본은 2승 1패를 기록, 13일 네덜란드와의 두번째 경기를 끝으로 평가전을 마무리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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