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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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이상민 감독 "내가 생각한 바람직한 농구"

기사입력 2016.11.11 21:31 / 기사수정 2016.11.11 21:34


[엑스포츠뉴스 잠실실내, 조은혜 기자] 생일을 맞은 서울 삼성 썬더스 이상민(44) 감독이 승리라는 선물을 안았다. 정확히 1년 전 LG에게 당했던 대패를 설욕하는 동시에 5연승을 달성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삼성은 1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LG와의 1라운드 홈경기에서 88-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5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전적 7승1패를 만들었고,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뿌리치고 다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반면 LG는 3승4패로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삼성은 라틀리프가 5반칙 퇴장을 당하긴 했지만 29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고, 김태술이 16득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매번 중요한 순간 득점에 성공하며 팀을 구한 김태술이었다. 문태영이 12득점 5리바운드, 크레익이 11득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초반부터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1쿼터에 집중을 잘 했고, 데이터대로 2~3쿼터에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가 잘 풀렸다"고 평했다. 그러나 이날 3쿼터 23점 차까지 벌렸던 삼성은 4쿼터 7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하면서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이상민 감독은 "나부터 이겼다고 확신을 했고, 선수들도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따라갈 수 있는 빌미를 준 게 아쉬운 부분"이라고 돌아봤다.

이 감독은 "계속해서 골밑 트랩이 들어와 조금 더 연습을 통해 더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해결책을 모색해야할 것 같다. KCC전 이후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 골고루 잘 나왔다. 내가 생각한 바람직한 농구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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