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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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 "HOT 시절 돌아간다면? 해체 안했을 것"

기사입력 2016.11.11 16:52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가수 문희준이 데뷔 20주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가수 문희준 데뷔 20주년 기념앨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문희준은 데뷔 20주년을 되돌아보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과 아쉬웠던 순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문희준은 "무대에 설 수 있는 매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 또 아쉬웠던 순간은 5년만 그룹활동을 하고 각자의 길을 걸었던 순간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희준은 "다시 돌아간다면 다시 그 선택(해체)을 내리지 않았을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20년간 그룹이 유지됐으면 좋은 일이었을 것"이라 덧붙였다. 

또 문희준은 가수와 방송인의 길을 걸으며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문희준은 "음악은 앞으로도 놓지 않고 계속 할 예정이다. 예전엔 신비주의 때문에 하지 못했던 방송도 많이 하며 행복하게 살 것이다. 개그맨처럼 인식된다 하더라도 상관없다"고 밝혔다. 또 오랜 시간 자신을 지켜준 팬들을 언급하며 "그 분들 때문에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방송을 하면서 새 팬들이 생길 수 있겠지만, 지금은 날 아껴주는 사람을 챙기기에도 바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희준은 12일 0시 데뷔 20주년 기념앨범을 발표한다. '우리들의 노래는 끝나지 않았다'는 문희준이 데뷔 20년만에 처음 도전하는 발라드 타이틀곡으로, 자신의 음악을 사랑하고 응원해준 팬들을 위한 노래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코엔스타즈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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