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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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별이' PD "엑소 팬들에 사과...도의적인 책임질 것"

기사입력 2016.11.11 14:51 / 기사수정 2016.11.11 15:0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 3부작 드라마 '우주의 별이'의 연출을 맡은 김지현 PD가 엑소 수호 팬들에게 사과했다.
 
김지현 PD는 11일 인스타그램에 "촬영 현장에 대한 책임은 저에게 있으므로, 배우 김준면의 팬 분들께 공식적으로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는 글을 올렸다.

김지현 PD는 "팀내 일부 스태프들의 팬들의 향한 언행과 태도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도움을 주러 직접 찾아주신 현장에서 이를 면면히 살피지 못한 제 책임이 큽니다. 우선 마음 다치신 팬분들이 계시다면 이에 사과드립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참여해주신 분들께 연락드리고, 어떤 방식으로든 연출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고 사과했다.

김 PD는 "드라마 '우주의 별이'는 팬심에 대한 존중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팬 분들의 그 소중한 마음 하나 하나에 대해 염려하면서 오랫동안 스스로 쓰고 다듬고 만든 드라마입니다. 그 소중한 마음들이 다친다면, 제가 본 드라마를 할 이유가 없어집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김준면은 최선을 다해 작품에 임하였으며, 현장에서 스태프들에게 그 누구보다 사랑받는 배우였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아끼고 대하며 현장에 임했습니다. 기다리시는 팬 분들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본 드라마를 선물처럼 전달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제작진을 대표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라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우주의 별이’ 현장에 대한 '갑질 논란'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일부 팬들은 영하의 날씨에도 200명의 엑소 팬들이 촬영 당일 오후부터 그 다음날 새벽까지무보수로 촬영했으며 스태프들이 수호의 팬들에 고압적인 언행과 태도를 보였다고 폭로했다.


'우주의 별이'는 내년 초 방송된다. MBC와 네이버의 콜라보 프로젝트 세가지색 판타지는 100% 선제작 되며 네이버를 통해 부분 선공개 되고 MBC를 통해 결말을 확인할 수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우주의 별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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