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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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 사라진 여자' 공효진, 두얼굴 캐릭터 변신…공블리부터 서늘까지

기사입력 2016.11.10 08:11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 공효진의 두 얼굴 스틸이 공개됐다. 

'미씽: 사라진 여자'는 어느 날 아이와 함께 사라진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보모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다.

공효진은 모든 것이 새빨간 거짓말이었던 미스터리한 여자 한매 역을 맡아 '공블리'다운 순수한 미소는 물론, 속내를 짐작할 수 없는 무표정한 얼굴과 서늘한 눈빛 등 데뷔 이래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모습으로 변신한다.

공개된 스틸 속 공효진은 같은 사람이 맞을까 의심스러울 만큼 종잡을 수 없는 표정 변화를 보인다.

천사 같은 미소로 다은을 돌보던 것도 잠시, 같은 장면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돌변해 웃음기 하나 없는 차가운 눈빛으로 180도 돌변하는 한매의 모습은 그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을 배가시키는 것은 물론 공효진의 연기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매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 있는 인물이 아니라 극 중 등장하는 다른 인물들이 각자의 시선에서 목격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다른 듯하지만 한 인물로 조합할 수 있는 연기를 공효진 씨가 잘 소화해 줘서 굉장히 즐거웠다"는 이언희 감독의 말처럼 공효진은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많은 이미지를 꺼내는 데 도전했다.


공효진은 "영화의 묘미는 한매가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불쌍한 사람인지, 미친 사람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그녀의 정체를 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촬영이 끝난 지금도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캐릭터가 바로 한매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씽: 사라진 여자'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메가박스 플러스엠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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