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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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김희정X서유정X강래연, 혼족의 조건? 솔직+당당 (종합)

기사입력 2016.11.08 21:2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희정과 강래연, 서유정이 '혼족의 조건'을 밝혔다.
 
8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는 '혼족의 조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희정과 강래연, 서유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희정은 성동일, 공형진 등과 데뷔 동기라고 설명했다. 김희정은 성동일의 연기력을 칭찬했고, 오만석은 "그때 성동일 씨는 미남형 아니었냐"라며 물었다. 이에 김희정은 "미남이면 뭐하냐. 입 벌리면 다 들통 난다. 저도 그렇고 오빠도 그렇고 입 벌리면 안되는 캐릭터가 있다"라며 독설했다.
 
또 김희정은 연기관에 대해 "(데뷔 당시) 너무 예쁜 사람이 많았다. 나는 20년 후에 잘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나이 대까지 할 거면 내가 내 몸을 상하게 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 젊을 때는 꼭 처녀 역도 못하고 아줌마 역만 했다. 인생이 아줌마다. 그래서 살을 뺐다. 계속 뚱뚱한 역만 줄까봐 살을 뺐다. 모든 게 감사하다. 내가 연기를 할 수 있게 누군가 나한테 배역을 준다는 게 감사하다. 내가 배우인 게 중요한 거지 어떤 역을 맡느냐가 중요하지 않았다"라며 당찬 면모를 과시했다.
 
강래연 역시 화교 출신이라는 사실을 고백했고, "화교라고 하면 종교인 줄 안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강래연은 화려한 출연작과 연예계 인맥을 자랑했고, 솔직함이 돋보이는 화법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김희정과 강래연, 서유정은 혼족의 조건은 일이 1순위라고 입을 모았다. 김희정은 "유쾌한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유쾌한 사람을 보면 좋듯이, 나이가 먹어보니 안 힘든 사람이 어디 있냐. 만나서 많이 웃고 그런 사람이 좋듯이, 나도 그런 사람 되고 싶다. 사람들 만나면 즐겁게 웃는다"라며 말했고, 서유정은 "즐겁게 사는 게 가장 행복한 것 같고 가장 부자인 것 같다"라며 맞장구쳤다.
 
세 사람은 일 다음으로 친구와 취미를 꼽았고, 강래연은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알아내는 건 자신을 사랑하는 한 가지 방법이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이어 세 사람은 재테크를 언급했고, 오만석은 서유정에게 "듣기로 양평에 200평짜리 집이 있다고 한다"라며 물었다. 서유정은 "어릴 때부터 시작을 해서 제가 번 돈은 다 부모님한테 갖다드렸다. 제가 생각보다 보수적이고 고지식하다. 사고 싶은 거 있다고 사거나 그러지도 않는다"라며 설명했다. 강래연은 금과 은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이익을 취하는 '금테크', '은테크'를 하고 있다며 비결을 공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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