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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냉부해' 손연재, 미모도 성격도 사랑스러운 '국민요정'

기사입력 2016.11.08 06:30 / 기사수정 2016.11.08 07:3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체조 선수 손연재와 배우 차태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체조 요정' 손연재가 등장하자 MC 김성주와 셰프들도 반색했다. 김성주는 과하게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셰프들의 놀림을 받았다.

최현석 셰프는 "실제로 처음 봤다. 요리하기 참 잘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샘킴 셰프 역시 "오늘 (손연재가) 나오는지 몰랐다"며 미소를 보였다. 미카엘은 "불가리아에서 인기 엄청 많다. 소피아까지 안 가도 된다. 이태원에 작은 불가리아가 있다"며 요정 앞에서 봉인해제됐다.

김성주는 2016 리우올림픽 당시 5대 미녀에 선정된 것을 언급했다. 손연재는 "우리나라에서 뽑은 줄 알았다. 그래서 끼워준 줄 알았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운동선수로서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17살 때 러시아 생활을 한 손연재는 "3년 정도는 말을 잘 못했다. 운동 시간도 잘못가고 친구도 없고 아침에 일어나면 운동하고 밥먹고 운동하고 자는 게 일상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날 긴 러시아 생활로 아버지가 주로 사용하는 손연재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최현석은 바게트 위에 새우, 소고기, 아보카도, 자몽 등 다양한 재료를 올린 브루스케타 '식스센스'를 완성했다. 오세득은 파프리카, 미숫가루, 불고기용 소고기, 루콜라로 '리듬채소'를 만들었다. 통째로 튀긴 각종 채소에 로메스코 소스와 아보카도소스를 곁들인 음식이다.

손연재의 입맛을 사로잡은 요리는 오세득의 리듬채소였다. 손연재는 "가볍게 스트레스 덜 받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며 만족해했다.

김풍은 코코아 가루, 우유, 크림치즈, 체다치즈 등으로 '머랭둥둥'을 선보였다. 미카엘의 요리는 '오빠 한번 믿어봐'로 발사믹 소스, 사과, 견과류 등이 쓰였다. 밀가루 반죽 안에 다양한 소를 채운 동유럽에서 즐겨 먹는 파이 요리 피로그다. 승리는 미카엘에게 돌아갔다. 손연재는 "달콤하고 상큼한 소스가 좋았다"며 평했다.

이날 손연재는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몸으로 리듬을 타며 요리의 맛을 느끼는가 하면 리본 돌리기를 선보이며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리듬체조 꿈나무인 차태현의 딸 태은 양을 위해 리우 올림픽 때 쓴 자신의 리본에 친필 사인을 해주는 등 훈훈함을 자아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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