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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복면가왕' 팝콘소녀의 연승행진, 누가 막으리오

기사입력 2016.11.07 06:30 / 기사수정 2016.11.06 20:2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팝콘소녀의 연승 행진이 무섭다.

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기존 가왕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소녀’와 생방송 참가자 ‘심장어택 큐피드’, '만수무강 황금거북이'의 가왕전 무대가 담겼다.

먼저 '만수무강 황금거북이'는 2라운드에서 '당일치기 춘천역'과 대결을 펼쳤다. 황금거북이는 야다의 '이미 슬픈 사랑'을 선곡해 숨겨둔 가창력을 자랑, 판정단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황금거북이는 YB의 '잊을게'를 부르며 록스피릿을 발산한 춘천역을 121대 78로 눌렀다. 춘천역은 가면을 벗었고 제국의 아이들 막내 김동준이 모습을 드러냈다.

황금거북이는 3라운드에서 오르골과 맞붙었다. 오르골은 장혜진의 '아름다운 날들'로 또 한 번 아련한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황금거북이의 반격이 거셌다.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선택, 섬세한 감성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황금거북이는 161대 38 압도적인 표차로 오르골을 누르고 가왕전에 진출했다. 오르골은 2012년 데뷔한 음원강자 백아연이었다.


가왕 결정전은 그야말로 치열했다. '생방송 복면가왕'의 우승자로 이번 가왕전에 합류한 큐피트는 진심을 담은 목소리로 임재범의 '겨울편지'를 불렀다. 생방송보다 업그레이드된 무대에 감탄한 판정단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2연속 가왕에 등극했던 팝콘소녀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다. 절대 감성의 소유자답게 박효신의 '야생화'를 자신만의 색으로 표현했다. 최종 결과 팝콘소녀는 큐피트 산들과 황금거북이 김동명을 꺾고 3연속 가왕의 자리에 앉았다.

앞서 팝콘소녀는 풍부한 성량으로 임재범의 '그대는 어디에'를 소화하며 가수 정동하를 누르고 가왕이 된 바 있다. 이후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로 먼데이키즈 이진성의 도전을 물리치고 가왕 타이틀을 방어했다. 이어 산들, 김동명이 가세한 팽팽한 삼파전에서도 제 실력을 발휘하며 당당히 42대 가왕의 영광을 안았다.

팝콘소녀는 매 무대 파워풀한 가창력과 깊은 곳에서 끌어낸 감성, 무대를 압도하는 존재감으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범접할 수 없는 노래 실력으로 쟁쟁한 가왕 후보들을 물리쳤다. 3연승에 성공한 팝콘소녀의 연승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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