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의 조정석의 유방암 커밍아웃과 공효진의 눈물이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질투의 화신' 22회는 화신(조정석 분)이 병원에 들렀다가 자신이 불임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는 좌절하는 모습에서 시작됐다. 이로인해 그는 나리(공효진)와 어머니 옥희(박정수)가 만나는 약속도 취소하고는 괴로워했다.
이후 술이 취한 채 나리를 찾아간 그는 그 자리에서 "점괘에 우리는 아이가 없다"는 말을 던졌다가 나리의 "나 애기 좋아한다"라는 솔직한 발언에 그만 고민에 빠지고 말았다.
한편 방송사에서는 박기자로 인해 나리가 유방암에 걸려서 방사선치료를 받으러 다니는 것으로 소문이 나고, 이에 난처해하던 그녀는 박기자를 향해 수술이 잘 되어 문제없다고 대답하기에 이른다.
그런가 하면, 나리가 유방암 발병으로 인해 정규직 전환에도 불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된 화신은 결국 직접 자신의 사례를 들며 남자 유방암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등에 대해 리포트를 하게 되었다.
특히 그가 자신도 결국 유방암환자임을 알리는 순간에는 시청률이 13.31%(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올라갔고, 이후 리포트가 이어지는 순간 나리가 눈물을 흘리면서 최고의 1분을 기록하게 됐다.
그리고 이날 시청률은 10.6%를 기록하면서 수목극 1위를 탈환했다. 또한 광고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 또한 5.9%로 1위 자리에 올랐다. 점유율의 경우 남성시청자들중 10대와 30,40대가 20%를 훌쩍 넘겼고, 여성시청자들의 경우 10대가 30%, 그리고 20대부터 50개까지 20%를 모두 넘겼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질투의 화신' 22회 방송분은 화신의 불임소식, 그리고 나리가 유방암에 걸린 것으로 오해가 붉어지면서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라며 "이런 에피소드가 남은 방송동안 어떤식으로 그려지게 되고, 해결될 지 지켜봐달라"고 소개했다.
'질투의 화신' 23회와 24회는 오는 9일과 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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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