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KBS 드라마 스페셜 ‘국시집 여자’가 특별한 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스페셜은 다양하고 완성도 있는 이야기로 제작된 단편드라마를 10부작 시리즈로 내보내는 KBS의 단막 기획으로 매 주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25일부터 첫 방송이 시작돼 신선한 소재와 짜임새 있는 전개는 물론, PD들의 입봉작과 공모 당선작 등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장을 열어주고, 시청자들에게는 신선함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이다.
오는 6일 방송 예정인 ‘국시집 여자’는 KBS 드라마 스페셜의 7번째 방송작이자 특별한 스태프들이 모여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국시집 여자’는 주연 배우부터 작가, 연출, 촬영 감독까지 모두 여자들로만 구성된 것. 남자 주인공을 필두로 남자 스태프들이 다수인 일반 촬영장과는 색다른 분위기로 촬영이 진행되어 그 결과물에 관심이 모아진다.
KBS 드라마 스페셜 ‘국시집 여자’는 로맨스는 아니지만, 로맨스가 아닌 것도 아닌 복잡 미묘한 관계를 다룬 드라마다. 서울에서 어떠한 계기로 마음에 상처를 입고 안동으로 내려와 국시집을 하는 여자 미진과 소설가의 꿈을 버리지 못한 남자 진우가 우연히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럭키’와 드라마 ‘또오해영’ ‘캐리어를 끄는 여자’ 등 연속해서 물오른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전혜빈이 마음에 상처를 입은 여주인공 미진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여 감독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디테일에 여주인공 전혜빈의 섬세한 연기가 더해져 알쏭달쏭한 두 남녀의 관계와 감정을 사실적으로 담아내고, 영상미를 구현해냈다. 여자 스태프들이 합을 맞춰 이뤄낸 여자들의 복잡 심리를 표현하는 이번 드라마 스페셜이 시청자들에게는 또 한 번 신선함을 가져다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혜빈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KBS 드라마 스페셜 ‘국시집 여자’는 오는 6일 오후 11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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