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끼리' 이천수 부친vs장인, 둘째 손주 위한 보양식 맞대결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출신 해설위원 이천수가 둘째계획을 공개했따. 

2일 방송하는 MBN '사돈끼리'에는 이천수와 심하은 부부의 둘째를 위해 양가 바깥사돈들이 단합해 몸보신용 음식을 만든다. 

이날 이천수의 모친은 "요즘 몸 좀 괜찮냐"고 말문을 열었고, 이천수는 "코피가 많이 난다"면서 불규칙한 스케줄로 인한 피곤함을 피력했다.

이천수 장인은 "그때는 무서울 것이 없을 나이"라며 "정력이라는 건 항상 지치지 않고 일하는 것을 뜻한다. 내가 오늘 토종닭 한 마리 사서 몸보신 시켜주겠다"라고 제안한다. 이천수 아버지도 "나도 오늘 바깥사돈과 함께 실력발휘를 한번 해봐야겠다"며 "쓰러진 소도 일으켜 세운다는 산낙지로 낙지볶음 해주겠다"며 대결 구도를 선보인다. 

함께 시장에 나선 두 바깥사돈은 서로 아무런 대화도 없이 각자의 보양식 재료 공수에 나서 웃음을 안겼다. 이천수의 장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위지만 내 자식이라고 생각한다. 보양식으로 삼계탕이 제격일 것 같아서 준비하려 한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고, 이천수의 아버지는 "아들이 초등학교 시절부터 축구경기를 한다고 매일 뛰어다녔다. 몸이 약해서 덩치 큰 아이들한테 부딪쳐서 쓰러지는 일도 많았다. 그때마다 안쓰러웠다"고 보양식을 준비하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사돈끼리'는 2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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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