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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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프리뷰] '0%의 기적' NC, 4차전 대반격을 노린다

기사입력 2016.11.02 09:40 / 기사수정 2016.11.02 16:3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3패에서 기적을 만든다.

NC 다이노스는 2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을 펼친다.


NC는 지난 1일 3차전 0-6 패배로 궁지에 몰렸다. 무승 3패, NC의 한국시리즈 성적표다. NC에 있어 필요한 것은 첫 승이다. 김경문 감독은 3차전을 앞두고 "팬들에게 한국시리즈 첫 승을 선사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 감독뿐 아니라 선수단과 구단 모두 같은 마음가짐이다.

4차전 NC의 선발 투수는 재크 스튜어트다. 그는 지난 1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한 바 있다. NC는 한국시리즈에서 약점으로 꼽혔던 선발진에서 선전을 하고 있다. 스튜어트가 3일 휴식 뒤 등판하는 4차전 마운드이지만, 홈 경기인 만큼 기대감을 총족시켜 줄 것이다.

문제는 타선이다. 거짓말처럼 한국시리즈 NC는 타선에서 침묵하고 있다. 하지만 4차전만큼은 다르다. NC가 상대해야 할 두산의 선발 투수는 유희관. 올 시즌 NC는 유희관에게 1패 평균자책점 4.71를 안겼다.

정규시즌 유희관에게 강했던 NC의 타자들은 박민우(타율 6할6푼7리), 조영훈(타율 5할), 김성욱(타율 4할2푼9리) 등이 있다. 앞서 맞붙었던 선발 투수와 비교했을 때 유희관은 NC가 무너뜨릴 수 있는 투수임은 분명하다.

1~3차전을 모두 패하고 한국시리즈에 우승한 전력은 없다. 하지만 NC는 기적을 꿈꾸고 있다. 올해 정규시즌 15연승을 만들어내며 두산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팀이 바로 NC다. 불리한 것은 맞지만, 야구는 끝을 알 수 없는 스포츠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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