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괴물 신인' 블랙핑크는 '음워 퀸' 태연의 무게를 견딜 수 있을까.
블랙핑크가 1일 0시를 기해 두 번째 싱글 'SQUARE TWO'를 발매, 더블 타이틀곡 '불장난'과 'STAY'를 공개했다. 지난 8월 데뷔 싱글 '휘파람'과 '붐바야'를 발매한지 약 3개월만에 가요계에 돌아온 것.
3개월 전, 컴백 직후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휩쓸었던 블랙핑크가 이번에도 '불장난'으로 엠넷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몽키3 등 5개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STAY' 또한 상위권에 랭크되는 저력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엑소, 빅스 등 쟁쟁한 가요계 선배들 사이에서 거둔 터라 더욱 값진 성과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날 블랙핑크를 위협할 더욱 강력한 상대가 신곡을 기습 발표한다.
음원만 냈다하면 모든 차트를 올킬시키며 '음원 퀸'으로 떠오른 태연이 출격하는 것. 태연은 이날 오후 11시 디지털 싱글 '11:11(일레븐 일레븐)'을 발표한다. 특히 태연과 블랙핑크의 만남은 가요계의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는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의 맞대결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 활동에 비해 활동 반경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오는 6일 SBS '인기가요'와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무대를 갖는 것은 물론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 '주간 아이돌'에도 출연하기로 확정한 상황. 데뷔 후 첫 예능 프로그램까지 출연하는 블랙핑크가 태연이라는 큰 산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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