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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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 유지태 "이렇게까지 밑바닥 연기 처음…배우로서의 욕심"

기사입력 2016.10.31 12:51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유지태가 '스플릿'에 대해 말했다. 

3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스플릿'(감독 최국희)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유지태는 "저는 사실 도박영화의 시나리오를 몇 번 받아봤는데 참 재미없고 따라하는 것 같아서 거절해왔다"며 "그런데 '스플릿'은 뭔가 좀 달랐다. 시나리오가 재밌었다. 그래서 한번 도전해볼만 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지태는 "제가 이렇게까지 밑바닥 연기를 해본 적이 없었다"며 "밑바닥 연기를 잘 소화하고 싶다는 배우로서의 욕심이 있었다. 밑바닥 인생 연기를 하면 루저의 느낌을 강하게 표출하는데 저는 거꾸로 귀여워 보이고 빈틈도 많아 보이는 희화화한 캐릭터로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유지태는 "진짜 어려운 사람은 괜한 농담을 하고 사람이 실없어 보이고 허름하다"며 "그런 캐릭터를 영화에 녹여보고 싶었다. 볼링 영화기 때문에 4개월 동안 열심히 연습을 했다"고 캐릭터 분석에 대해 말했다.  

'스플릿'은 지금껏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도박볼링 세계에 뛰어든 밑바닥 인생들의 짜릿하고 유쾌한 한판 승부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1월 10일 개봉.


true@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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