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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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5] '레스터 6이닝 2실점' 시카고 컵스, 3-2 신승 '기사회생'

기사입력 2016.10.31 12:4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레스터 6이닝 2실점, 채프먼 2⅔이닝 SV.

시카고 컵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5차전 승리로 시카고 컵스는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만들었다.


트레버 바우어(클리블랜드)와 존 레스터(시카고)의 선발 맞대결롤 관심을 모은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쪽은 클리블랜드였다. 2회초 클리블랜드는 2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호세 라미레즈가 상대 선발 레스터의 2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시카고 컵스의 반격도 만만찮았다. 시카고 컵스는 4회말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바우어에게 좌중월 솔로 홈런을 뺏어내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올린 시카고 컵스는 앤소니 리조와 벤 조브리스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에디슨 러셀이 내야안타로 팀에 한 점을 더 안겼고, 데이빗 로스가 희생플라이를 쳐 시카고 컵스는 3-1로 도망을 갔다.

6회초 클리블랜드는 1사에서 리자이 데이비스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를 성공시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중전 안타를 쳐 클리블랜드는 한 점을 추가했다. 스코어는 3-2.

경기 후반 한 점 차 리드에서 시카고 컵스는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이 7회초 1사 2루 상황에 등판을 했다. 채프먼은 라미레즈와 페레즈를 삼진과 2루수 땅볼로 잡아내 시카고 컵스는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클리블랜드는 9회초 2-3으로 뒤진 마지막 정규 이닝 공격에서 나폴리와 산타나가 유격수 땅볼과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라미레즈마저 범타로 처리돼 역전에 실패했다.

시카고 컵스는 이날 선발 투수 레스터가 6이닝 2실점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을 기록하며 호투를 했다. 또한 마무리 투수 채프먼도 2⅔이닝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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