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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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스타] '1박2일' 예능에 제대로 눈 뜬 유지태, 고정이 시급

기사입력 2016.10.31 07:00 / 기사수정 2016.10.31 06:4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유지태가 반전 예능감으로 '1박2일'을 접수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에는 유지태, 정명훈이 게스트로 출연한 '김준호 동거인 특집' 2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김준호, 유지태, 정명훈의 김준호 동거인 팀과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윤시윤의 김준호 동료 팀으로 나뉘어 점심 복불복을 시작했다. 

한우 떡갈비가 걸려 있는 점심 복불복의 첫 게임은 밀가루 사탕 먹기였다. 팀원들이 다리를 묶고 달려가 밀가루에 파묻힌 사탕을 입에 넣고 다시 되돌아오는 방식이었다. 김준호 동거인 팀에서는 거침없이 얼굴을 밀가루 속에 파묻었던 유지태가 가장 먼저 사탕 사냥에 성공했다. 

유지태는 밀가루 범벅이 된 얼굴을 하고는 고전하고 있는 김준호를 향해 "빨리 먹으란 말이야"라고 말하며 엄청난 승부욕을 드러내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유지태는 점심 복불복 게임에서 결국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다. 이에 그는 떡갈비 한 점을 위해 개인기 요청을 받더니 본인 성대모사에 나섰다. 유지태는 바로 감정을 잡고 13년 전 영화 '올드보이' 명대사 "다 알고 사랑했어요. 너희도 그럴 수 있을까. 오대수는요. 말이 너무 많아요"를 재연했다. 차태현은 "똑같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유지태는 팀원들이 김치를 먹고 싶어 하자 "제가 한 번 희생해야겠다"며 "'올드보이' 때 요가를 배우면서 기술 배웠다. 그걸 한 번 해 보겠다. 까마귀 자세다. 하도 오래 돼서 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걱정과 달리 완벽하게 까마귀 자세를 해내며 김치 획득에 성공했다. 유지태는 '올드보이'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근력을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유지태는 2주간에 걸쳐 방송된 '1박2일'에서 그 동안 숨겨왔던 반전 예능감을 드러내며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예능에 제대로 눈을 뜨며 몸사리지 않고 예능감을 보여준 그의 고정을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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