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잘츠부르크와 계약을 연장한 황희찬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재계약 효과를 누렸다.
황희찬은 30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SV 리트를 상대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선발로 출전해 73분을 뛴 황희찬은 2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
후반기 들어 출전 기회가 잦아지면서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황희찬은 지난 25일 빅리그의 유혹을 뿌리치고 잘츠부르크와 계약을 4년 연장했다. 잘츠부르크도 2020년까지 황희찬을 묶어두면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곧바로 효과가 나타났다. 황희찬은 이날 전반 36분에 이날 경기의 유일한 골을 뽑아내면서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황희찬의 득점으로 리트를 1-0으로 제압한 잘츠부르크는 7승 4무 2패(승점 25점)를 기록해 슈투름 그라츠(승점 29점), 라인도르프 알타흐(승점 26점)에 이어 리그 3위를 기록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잘츠부르크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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