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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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티-윤봉우 활약'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22연승 저지

기사입력 2016.10.29 18:4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남자배구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22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신영철 감독이 이끈 한국전력은 29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NH농협 2016~2017 V리그 1라운드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9, 25-21, 25-20)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리그 2연승을 기록해 3승 1패(승점 7점)로 선두 대한항공(승점 8점)과 격차를 1점으로 줄였다. 

안방서 패한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지던 정규리그 연승 행진을 21경기에서 마감했다.

한국전력은 양팀 통틀어 최다인 27득점을 홀로 몰아친 바로티에 힘입어 현대캐피탈을 공략했다. 여기에 전광인이 15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지난 시즌까지 현대캐피탈서 뛰던 윤봉우가 10득점을 기록하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한국전력은 첫 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두 번째 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고비마다 바로티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현대캐피탈을 무력화했다. 

연거푸 2,3세트를 챙긴 한국전력은 4세트에서 마지막 힘을 짜낸 현대캐피탈과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를 펼쳤다. 세트 종반 22-20으로 불안한 리드를 단숨에 승리로 이끈 이는 윤봉우였다. 윤봉우는 톤의 시간차 공격에 이어 문성민의 백어택 공격까지 연달아 가로막으면서 현대캐피탈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편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의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3-1(23-25, 25-23, 25-11, 26-24)로 승리했다. 

IBK기업은행은 삼각편대 박정아(27득점)와 김희진(23득점), 리쉘(20득점)이 폭발하면서 에밀리(26득점) 홀로 분전한 현대건설을 공격으로 찍어눌렀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블로킹 1개를 비롯해 8득점에 그친 것이 IBK기업은행에 패한 이유였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KOVO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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