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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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 엄지원X공효진, '미미커플' 입담 대방출…'재밌다 진짜' (종합)

기사입력 2016.10.27 14:40

김주애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엄지원과 공효진이 유쾌한 수다를 나눴다.

27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 라이브에서는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의 스팟라이브가 방송됐다. 

'미씽: 사라진 여자'는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보모 한매(공효진 분)를 찾는 워킹맘 지선(엄지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모든 게 비밀이었던 한매의 진실을 밝혀가는 감성 미스터리다.



아름다울 美(미)에 영화 '미씽'의 미를 따서 '미미시스터즈'로 불렸다는 두 여배우는 V라이브 내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찰떡 호흡을 뽐냈다. 서로의 첫인상부터 너무 좋았다는 두 사람. 공효진은 "엄지원 언닌 '내 사람'의 범위가 뚜렷한데, 나는 그 안에 들었다"며 자랑했다.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인맥을 쌓아 온 두 사람이라 시사회에 어떤 스타들이 참석할 지가 팬들의 큰 관심사였다. 특히 소지섭, 조인성, 조정석 등 톱스타들과 호흡을 맞추고, 또 맞추고 있는 공효진에게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공효진은 "사실 나는 드라마가 끝나면 상대 배우와 연락을 안한다"고 깜짝 폭로했다. 또 공효진은 "조정석씨는 보러 오기로 했다. 나도 '형' 시사회에 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엄지원은 "나는 박보영 씨한테 조정석의 '형' 시사회 갈거냐 우리 시사회 갈거냐고 물어봐야겠다"며 "강동원 씨랑도 친한데 우연찮게 친한 사람들끼리 경쟁하게 됐다. '가려진 시간' 시사회에 갈건데 사진은 안찍힐 거다. 공효진 씨도 '형' 시사회 가는 건 좋은데 사진은 찍히지 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는 서로가 서로를 꼽았다. 엄지원은 "나는 촬영 현장에 늘 있는 사람이고, 공효진은 몇 장면 출연을 안 했는데, 공효진이 올때마다 분위기가 좋아졌다. 촬영장의 모든 일을 해결해주는 유관순 열사 같은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촬영장에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로는 공효진이 극중 엄지원의 딸을 언급하며 "아이가 너무 귀엽다. 그런데 기어가야하는 장면에서 자꾸 일어서서 NG가 나곤 했다. 생각해보니 촬영장 분위기메이커는 그 아기였다"고 말했다.

또 두사람은 '미미시스터즈'를 대신할 팀명을 공모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엄공시스터즈', '진지걸스' 등 다양한 이름을 내놨다. 엄지원은 "500만 관객이 넘으면 '미미시스터즈'로 '인기가요'에 나가겠다"는 깜짝 공약을 농담스레 내놓기도 했다.

이어 공효진은 서로가 상대역에 캐스팅됐다는 말을 듣고 어땠냐는 질문에 "내가 먼저 캐스팅된 상황에서, 지선 역에 엄지원 언니가 역할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캐스팅 됐더라"고 답했다. 엄지원은 "공효진 캐릭터와 연기가 너무 기대가 됐다. 같은 배우로서 도전정신이 멋지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공효진은 "11월 30일 개봉 예정인 '미씽'도, 오늘 방송되는 '질투의 화신' 20회도 꼭 봐달라. 지원언니의 다음 영화도 기대 부탁드린다. 브이앱 방송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고 끝인사를 남겼다.

한편 '미씽: 사라진 여자'는 오는 11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V라이브 캡처



김주애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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