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이장석 대표가 장정석 감독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넥센은 27일 "장정석 신임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등 총액 8억원에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9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그는 2004년 KIA 타이거즈에서 은퇴한 장정석 감독은 은퇴후 프런트에서 일을 했지만, 코치나 감독 등 현장 경험이 전무하다.
리더십 등을 평가하기에 보여준 것이 없는 만큼, 걱정이 앞서는 상황이지만, 이장석 대표는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장정석 감독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이장석 대표는 "준플레이오프 종료 후부터 신임 감독 선임을 최종 결정한 26일까지 훌륭하신 감독 후보군을 놓고 많은 고민을 했고, 힘든 결정을 했다"며 감독 선임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대표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선입견과 편견이 없는 그래서 오픈된 마인드와 자세로 귀를 열고 코칭스텝과 함께 선수단을 이끌 수 있는 인물을 뽑는 것이었다"고 선임 기준에 대해 밝혔다.
현장경험이 없어서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에 대해서는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기 마련이다. 오히려 현장에서 보여준 것이 없기 때문에 선입견이 없는, 다시 말해 하얀 캔퍼스와 같기 때문에 코칭스텝과 각 파트의 조언을 거부감 없이 써 내려갈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특히, 코치경험이 없기 때문에 감독이 될 수 없다는 것 역시 선입견이라고 본다. 이미 우리는 각 파트에서 권한과 역할만 주어진다면 제대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코치진과 프런트를 구성하고 있다. 따라서 각 파트의 이해관계를 가장 슬기롭게 풀어내고 조율할 수 있는 필드매니저가 필요했고, 장정석 신임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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