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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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3] '5⅔이닝 1실점' 류제국, 벼랑 끝 호투 펼쳤다

기사입력 2016.10.24 21:02

박진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류제국(LG)이 벼랑 끝에서 호투를 펼쳤다.

류제국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5⅔이닝 1실점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을 기록했다.


1회초 류제국은 박민우-이종욱-나성범으로 이뤄진 NC의 상위 타순을 상대로 탈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1-0으로 앞선 2회초 류제국은 에릭 테임즈와 이호준을 우익수 뜬공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뒤 박석민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류제국은 2사 1루에서 손시헌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만들며 이닝을 마쳤다.

류제국은 3회초 선두 타자 김태군에게 우전 안타를 빼앗기며 흔들렸지만, 김준완을 3루수 직선타로 끊어낸 뒤 박민우에게 유격수 쪽 병살타를 이끌어내 무실점 이닝을 이어갈 수 있었다.

4회초 류제국은 이종욱과 이호준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2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류제국은 상대의 중심 타자 박석민을 맞이하여 속구(직구) 네 개를 연속해 투구하며 삼진을 뺏어내 위기에서 탈출했다.

류제국은 한 점 차 리드 상황에서 5회초 또다시 위기를 자초했다. 김태군과 박민우에게 중전 안타와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한 류제국이었다. 후속 타자 이종욱마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류제국은 만루로 위기를 키웠다. 하지만 류제국은 나성범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6회초 류제국은 2사에서 박석민과 손시헌을 연속해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류제국은 1,2루 상황에서 정찬헌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류제국은 총 109구를 던졌다. 하지만 류제국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바뀐 투수 정찬헌이 김태군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아 류제국의 실점은 '1'이 됐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박진태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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