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박주호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박주호는 23일(한국시간) 독일 잉골슈타트의 아우디 스포트파크에서 열린 2016~2017 분데스리가 8라운드서 잉골슈타트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아쉽게도 박주호는 전반 45분만 뛰고 교체됐다.
지난 라운드서 팀의 왼쪽 수비수 마르셀 슈멜처가 부상을 당하면서 교체로 경기를 소화했던 박주호는 이번 경기서 선발로 나섰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주전 경쟁서 밀려 자취를 감췄던 박주호로선 잉골슈타트전은 가치를 입증할 절호의 기회였다.
그러나 박주호는 전반만 뛰는데 머물렀다. 워낙 오랜만에 경기를 뛴 탓인지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가 끝나고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박주호에게 팀내 최저인 6.1점의 평점을 부여하며 혹평했다.
박주호가 45분만 뛴 가운데 도르트문트는 전반에 2골을 허용하며 잉골슈타트에 끌려갔다. 어려운 경기를 하던 도르트문트는 후반 추가시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극적인 동점골로 간신히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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