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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2] '2연승' 김경문 감독 "승리에 도취되지 않겠다" (일문일답)

기사입력 2016.10.22 16:46


[엑스포츠뉴스 창원,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이 남았다.

NC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2-0로 승리했다. 전날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1차전을 잡은 NC는 연이틀 LG를 꺾고 홈에서 2연승을 챙기면서 시리즈 전적 2승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날 NC는 선발 재크 스튜어트가 7⅓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이고 승리투수가 됐고, 원종현과 이민호가 뒷문을 단단히 잠갔다. 타선에서는 박석민이 투런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손시헌은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다음은 경기 후 김경문 감독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 총평은.
"허프 선수의 투구가 좋았다. 오늘 많은 점수가 날 것이라고 생각은 안 했다. 스튜어트가 해커에 이어 자신의 피칭을 해줬다. 허프에 뒤지지 않았다. 좋은 타구가  펜스에서 잡혀, 박석민이 7회 터져야 이긴다고 생각했다. 간절한 기도를 했다. 좋은 타구가 나왔고, 어제의 좋은 기가 이어진 것 같다."

-스튜어트에 이어 원종현, 이민호가 나왔는데.
"포스트시즌 마운드 운용에 있어서 보직을 정해 놓지는 않았다. 투수들에게 부담감을 안 주려고 한다. 원종현 개수가 적어 9회에도 올렸지만, 투구수가 많아져 이민호로 바꿨다."

-9회초 좌타자 타석, 좌투수 이민호를 올렸다.
"원종현과 임창민, 김진성이 괜찮다고 봤는데, 가장 좋은 게 이민호였다. 주자가 나오니까 이민호로 바통을 넘겼다."

-2연승 예상을 했나.
"2연승 예상은 전혀 못했다. 첫 경기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데 첫 경기 잘 풀리면 의외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2연승은 전혀 생각 못했다. 최소 목표는 1승 1패였다."

-상대에게는 가장 믿음직한 소사와 허프를 꺾었다.
"LG도 시합을 하면서 팀이 강해지는 것이 보였다. 우리도 첫 날보다 둘째날 이기면서 여유가 생기고 분위기가 좋아지는 것 같다. 2승을 했지만, 시리즈가 결정된 것이 아니다. 승리에 도취될 때가 아니다. 서울에 올라가 시리즈 첫 경기다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겠다. 3차전은 1~2차전보다 난타전이 될 것 같다. 점수가 더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준비하겠다. 3차전 선발은 아직 말씀드릴 수 없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조은혜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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