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북한 여자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우승에 성공했다.
북한 U-17팀은 22일(한국시간) 요르단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U-17 월드컵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세계 정상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북한은 일본과 90분에 이어 연장 120분까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다섯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해 5-4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과거 여자축구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던 북한은 이 연령대 대회서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지난 2008년 대회서 우승했던 북한은 모처럼 다시 정상에 오르며 여자축구 강국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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