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독보적인 금요일 예능의 강자로 우뚝 섰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SBS '다시 쓰는 육아일기-미운 우리 새끼'는 전국 기준 10.3%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1.4%)보다 1.1%P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히 독보적인 1위의 자리를 지켜냈다.
이날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허지웅이 생애 첫 소개팅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집에 있던 허지웅은 목소리를 다듬고 미지의 여성과 전화 통화를 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허지웅은 공들여 단장하고 서울의 한 양꼬치 집으로 향했다. 허지웅은 소개팅녀가 오기 전 마실 물까지 미리 준비하며 매너남의 면모를 보여줬다.
허지웅은 '돌싱은 어떻느냐'며 조심스럽게 소개팅녀의 마음을 알고자 했다. 소개팅녀는 "안 맞았으니까 두 분다 더 좋은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라며 너그럽게 답했다.
비슷한 면모가 많은 두 사람은 영화를 좋아하는 공통점을 발견하며 더욱 가까워졌다. 평소 까칠하고 무뚝뚝한 허지웅은 "다음에 영화나 보러 가자. 연락하겠다"며 애프터 신청을 했다.
허지웅의 어머니를 비롯해 이를 지켜보던 주위 MC들과 어머니들 역시 "며느리 상이다", "인상이 좋다"라고 입을 모아 칭찬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지난 방송보다 0.3%P 하락한 2.9%, MBC '나 혼자 산다'는 1.3%P 상승한 5.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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