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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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현장] '우사남' 김영광·이수혁, 라이벌로 만난 절친의 매력대결

기사입력 2016.10.20 15:39 / 기사수정 2016.10.20 15:39

김주애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김영광과 이수혁이 절친에서 라이벌로 만났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제작발표회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은 맡은 김정민 PD와 배우 수애, 김영광, 이수혁, 조보아가 참석했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기내에서는 완벽하지만 실생활에서는 허당인 스튜어디스 홍나리(수애 분)와 듬직한 연하 새 아빠 고난길(김영광)의 족보 꼬인 로맨스로, 홍나리에게 남자로 다가서고 싶은 금수저 동네친구 권덕봉(이수혁)과 불여우 밉상 후배 도여주(조보아)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 작품은 수애의 9년 만의 로맨틱 코미디 복귀작이자 모델시절부터 절친으로 알려진 김영광, 이수혁이 함께 선택한 작품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인터뷰에 앞서 진행된 포토 타임에서 모델 출신 다운 우월한 피지컬로 등장한 김영광, 이수혁은 여성스러운 매력의 수애, 조보아와 '심쿵' 케미를 발산했다. 함께 서 있기만해도 그림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인터뷰에서도 두 사람의 우정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일주일에 다섯 번이나 볼 정도로 친한 사이라는 두 사람. 김영광은 "수혁이와는 서로 너무 잘 알다보니 함께 연기를 할 때 웃음이 나와 참기가 힘들다"며 "하지만 촬영하다가 지쳐도 수혁이와 대화를 나누면 즐거워진다. 현장에서 의지할 친구가 있어서 좋다"며 이수혁과 함께 연기를 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수혁은 "오랜만에 현장에서 만나니까 서로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예전엔 사소한 것으로 삐칠 수 있는 것들도 이젠 어떻게 하면 서로 도와줄 수 있을지를 생각한다. 오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니 서로 잘하고 있는 것 같아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밖에도 서로의 장단점에 대해 묻자 김영광은 "이수혁은 말도 잘하고, 본인의 생각이 뚜렷하며 집중을 잘 하는 것 같다. 시크하게 생겼는데 세심한 게 매력이다"고 말했고, 이수혁은 "장단점은 잘 모르겠다. 드라마의 주연으로 같이 일할 수 있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 이 행복함이 드라마에도 묻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을 캐스팅한 김정민 PD는 캐스팅 배경을 들며 두 사람의 매력을 전했다. 먼저 김영광에 대해서는 "우리 드라마의 고난길 캐릭터와 딱 맞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순수하고 장난기 많은 연하남부터 아버지로서의 듬직한 매력까지 모두 표현할 수 있는 배우다"고 칭찬했다. 또 이수혁에 대해서는 "한가한 양평의 농촌 전경과 언발란스한 캐릭터가 필요했는데, 그런 이미지에 어울리는 배우라 생각해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극중에서 수애의 연하 새 아빠로, 또 금수저 동네친구로 서로 캐릭터로 삼각관계를 만들어갈 두 사람. 절친에서 라이벌로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서 만난 김영광과 이수혁의 매력 대결이 여성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권혁재 기자

김주애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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