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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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상대한 손흥민의 감정 "특별한데 아쉽다"

기사입력 2016.10.19 07:48

조용운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친정 레버쿠젠을 상대한 손흥민(토트넘)이 여러가지 감정을 전했따.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레버쿠젠과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3차전을 치렀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에 두 시즌 동안 뛰었던 친정팀이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을 통해 챔피언스리그를 경험하고 골을 기록했다. 레버쿠젠서 정상급 선수로 성장해 막대한 이적료를 받고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1년여 만에 다시 레버쿠젠 홈구장에 선 손흥민은 경기 전부터 "다시 돌아오니 긴장된다. 옛 친구들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고 설렌 기분을 전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경기를 준비하며 하칸 찰하노글루와 웃으며 포옹하는 등 옛 동료와 회포를 풀기도 했다.

전 소속팀을 상대로 90분을 뛰며 왼쪽 날개와 최전방 공격수로 움직인 손흥민은 아쉽게도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후반 들어 토트넘이 레버쿠젠에 주도권을 내주고 끌려가면서 손흥민은 더욱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UEFA와 홈페이지와 나눈 인터뷰에서 "특별했던 경기였다"고 레버쿠젠을 상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한 부분은 속상하다"고 무승부에 그친 결과에 만족하지 않았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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