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과 '곡성'(감독 나홍진)이 제49회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16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제49회 시체스국제영화제가 폐막했다. 올해 최고의 장편 영화로는 폴 다노와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출연한 '스위스 아미 맨'이 선정됐다.
한국의 '부산행'은 감독상과 시각효과상(정황수)를 차지했으며 '곡성'은 촬영상(홍경표)과 포커스아시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아가씨'(감독 박찬욱)도 관객상을 수상했다.
7일 개막한 시체스국제영화제는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 중 하나로,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판타스포르토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불리는 권위 있는 영화제다.
SF, 공포, 스릴러, 애니메이션 등 판타스틱 장르에 초점을 맞췄으며, 스페인 바르셀로나 근교의 해변 휴양지 시체스에서 매년 10월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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