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KBO 공식 매거진 THE BASEBALL(이하 더 베이스볼) 10월호(통권 88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는 한일통산 600홈런을 기록한 삼성 이승엽이 표지를장식했다. 이승엽은 올 시즌 홈런 기록과 더불어 통산 1,411타점 신기록, 역대 8번째 2,000안타 달성 등 KBO 리그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이승엽의 기록 커버스토리와 함께 720경기가 펼쳐진 2016 타이어뱅크 KBO 정규시즌의 각 부문별 타이틀 홀더와 신기록, 진기록을 요약했다. 이 중에서도 강력한 MVP 후보로 뽑히는 투수 3관왕 두산 니퍼트와 타자 3관왕 삼성 최형우의 성적을 살펴봤으며, 신인상 수상이 유력한 15승 투수 넥센 신재영의 만장일치 수상 가능성 등을 점쳐봤다.
역대 한국 프로스포츠 최다이자 최초 800만 관중 시대를 연 것을 계기로 지난 35년을 되돌아보고 800만을 넘어 1,000만 관중 시대를 열기 위해 필요한 부분을 점검해봤다. 그리고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의 다양한 형태의 팬서비스와 마케팅, 인프라 구축 사례 등을 살펴보았다.
현재 진행 중인 2016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에 대한 소식도 담았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정규시즌 1~5위, 5개 팀의 역대 포스트시즌 성적과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벌였던 치열한 승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봤다.
신 라이벌전으로 떠오르고 있는 SK와 kt의 W-매치와 함께 역대 KBO 리그의 지역, 기업 라이벌을 소개했으며, 지난 달 기장-현대차 드림볼 파크에서 열린 WBSC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을 정리하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여자야구의 현주소를 점검해봤다.
인터뷰 기사로는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감독으로 선임된 김인식 감독과 골반 타격론을 주창하며 좋은 타자를 양성하고 있는 KIA 박흥식 타격코치, 5년간의 재활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다시 마운드에 서지 못한 SK 전병두와 8월 MVP 이자 4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며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에 일조한 두산 유희관의 일문일답, 올 시즌 깜짝 선발로 KBO 리그에 데뷔한 NC 임서준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일명 헤드샷 퇴장 규정이 불러온 긍정적인 변화와 잘 못 쓰고 있는 일본식 야구 용어를 정리해봤으며, 제12기 KBO 대학생 객원마케터가 직접 참여한 일일 맥주보이 체험기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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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태기자 parkjt21@xportsnews.com